[코니]살림일기 코니생활 2018. 10. 1. 00:39
추석 선물로 시댁에 6년근 수삼을 드렸어요. 평소에 인삼을 이용해서 차로도 마시고 인삼꿀절임을 해서 드시는 편이라 좋은 선물이 되었지요. 부모님의 마음은 항상 내리사랑인지라 집에 가는 길에 어머님이 2뿌리는 넣어 주시면서 집에서 절편을 만들어 꿀 절임을 해서 먹으면 좋다고 하셨어요. 예전보다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터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가지고 왔어요. 인삼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다 인삼을 먹기 시작한 역사까지 읽었네요! 중국 전한 원제(前漢元帝) 시대(BC 48∼BC 33)에서 부터 먹은 기록이 시작되네요. 인산의 효능이야 워낙 잘 알려졌지만 다시 알고 넘어가자면 만성피로회복, 체력증강, 정력 강화, 허약체질 개선, 자양강정, 신진대사 원활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인삼꿀절임으로 수삼차로 이용할..
[코니]살림일기 코니생활 2018. 9. 13. 10:59
9월 말에 한살림 장보기를 하고 찍은 떼샷입니다. 자주 소량 구매하는데 그 때마다 남겨놔야지 하면서도 늘 깜박합니다. 그나저나 한살림 현미유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를 나중에서야 봤어요. 9월 5일 한살림 인터넷 장보기 사이트에서 한살림 현미유 검사 결과를 공지해 놓으셨네요. 다행입니다. 이렇게 장보기를 하면 보통 5만원정도가 나옵니다. 플라스틱 바구리는 들고 작은 매장에서 필요한 것을 고르니 대형마트처럼 많이 담지 않으니 아마 가격이 항상 저렴한 듯합니다.주로 아이와 함께 먹을 반찬을 만들어 하니 매운 것은 잘 안 먹게 되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먹게 됩니다.어린이집 하원하고 찾게 되는 마실거리, 좀 더 바지런하다면 만들 과일 쥬스를 주겠지만 워킹맘은 어쩔 수가 없네요. 동동거리는 느..
[코니]살림일기 코니생활 2018. 8. 23. 00:29
여느날과 같이 한살림에서 소소한 장보기를 하는데 풋귤 주문을 받는다고 게시가 되어 있길래 3kg을 주문하고 수령 가능한 날짜를 지정해서 알려 드렸어요. 문자로 주문한 풋귤이 도착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레몬으로 만든 레몬청은 먹어봤지만 풋귤이란 식재료가 좀 생소했지만 뭔가 모를 끌림이 있어 수제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레몬은 새콤하지만 특유의 아주 약간의 쓴맛도 있어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데 제주도에서 자란 풋귤은 그 쓴 맛은 좀 덜하지 않을까요? 한살림 풋귤/제주도에서 자란 아직은 덜 익은 귤 청귤로 불리기도 합니다. 2015년도만해도 아직 덜익은 과일로 분류하여 제주도 규칙으로 유통이 금지 되었으나 영양적 가치로 인해 최근에는 많이 유통 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가봅니..
[코니]살림일기 코니생활 2018. 8. 18. 10:21
장보기를 하고 난 뒤 오늘은 충동구매를 한것이 있지는 않는지 식자재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합니다.배고플때 가면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됩니다. 어느 날은 꼼꼼하게 필요한 것만 추려서 가지만 또 생각외의 물건을 사게 됩니다. 저는 가끔 왜 충동 구매 조절이 안 되는 걸까 생각을 해봅니다. 자연드림은 아이쿱생협이라고 하며 가입비를 내고 월 만원의 회비를 내야 조합원이 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조합원도 이용할 수 있으나 조합원과 비교하여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윤리적인 소비와 생산이 되도록 생활의 안심을 만들어가는 가치를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아이쿱 생협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오래도록 잘 살 수 있도록 소비를 이끌어가는 취지를 가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이런 윤리적 가치와 위배되는 일들이 일어나는가봅니다. 노동..
[코니]살림일기 코니생활 2018. 8. 12. 23:03
어느날의 장보기 사진입니다.한살림, 자연드림과 같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사이의 단계가 적은 협동조합같은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유기농, 무농약 농사는 말도 안되는것이라고농약을 치지 않고 농사가 잘 될수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작물의 경우 질산의 함유량이 높다는 의견도 있습니다.하지만 농약으로 인한 문제도 엄청난 것이기에 저는 차선책을 선택하고 애용합니다. 장점은 대형마트의 묶음, 대용량 제품이 아니어서 냉장고 식자재 회전율이 높고 신선도를 유지하고 사용합니다.많이 사지 않고 먹을 만큼만 구매하여 요리해서 먹으니 식재료비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장바구니 기록이기도 하고 살림기록이라 사진을 찍고 글을 써봅니다. 아이가 먹을 음료수-청포도 주스,..
[코니]살림일기 코니생활 2018. 8. 12. 11:26
어렸을 때 외갓집에 가면 늘 있던 무화과 나무그때는 어른이 먹어보라며 전해 주셔도 먹지 않았어요. 아니 저렇게 생길건 어떻게 먹지 어린 마음에 맛없을거라고 단정짓고 생긴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그렇지만 몇 해전부터 무화과가 시장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마트에도 엄청 나오니 궁금했어요.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사람들이 먹는걸까 하고요. 무화과는 고대 이집트 클레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네요. 열매는 꽃턱이 자란 것이고 모양이 꼭 계란 같이 생겼죠!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꽃이 피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은 꽃이 안으로 피어 있는 거죠.안에서 꽃이 수정되고 열매를 맺어 우리는 열매가 바로 열린거라 믿게 되지요. 동의보감에는 무화과는 3항3협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3항: ..
[코니]살림일기 코니생활 2018. 8. 7. 10:21
4살 아이도 잘 먹는 하얀비지찌개를 만드는 법을 정리해봤어요. 이런 레시피를 잘 설명할 수 있을지는 ㅠㅠ 요리블로거는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정량과 과정 사진을 정성껏 찍으시고 멋지세요. 전 이제 시작한 초보 블로거니 이런 순서로 만들었구나 정도만 봐주세요.^^ 맨 먼저 육수를 만들었어요. 맛난 육수를 만들려며 멸치, 다시마, 무 등 필요하지만 간단하게 만들때는 다시팩을 씁니다. 번거롭지 않게 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깊은 맛은 직접 여러가지 넣고 바글바글 끓이는게 더 일품이겠죠? 스텐냄비를 예열하고 들기름을 두른다음, 맛이 살짝 더 깊이 든 김치와 깍두기를 다져서 냄비 속으로 투하! 들기름 냄새가 집안에 퍼지면 아이를 다다다 달려와서 엄마 맛있는 냄새가 나요 합니다. 어쩌면 요리를 하고 사랑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