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 여행 이야기 테디베어박물관-제주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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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겨울 여행을 하게 된 것일까요? 2018년도에는 제대로 여행을 가보지 못했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삶을 제대로 돌아볼 수도 없었던 듯해요.

오랜만이 여행에 아이도 설레여 행복해하고 새벽에 깨워도 짜증한번 내지 않고 기분 좋게 집에서 나왔어요. 

저도 전날 어찌나 설레이던지 짐 챙기고 하다보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ㅎㅎ

비행기에서도 울거나 보채지 않고 씩씩하게 잘 있어서 정말 고마웠지요. 

아이가 크니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아는가봅니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제주 공항에서 서귀로포 넘어 왔어요. 차로 40분정도 걸렸네요.

​눈이 오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갑니다.

일단 토속음식점이니께 들어가봅니다.

앉아서 밥을 먹으니 바람이 쌩쌩 불고 막 눈이 마구 내립니다.

인스타용 사진 찍기는 이미 감각을 소진되지 오래라 증거샷 남기듯 사진을 찍어요.

​아이와 함께 가서 메뉴 선정에도 고민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기본 반찬에 멸치튀김? 돈까스가 있으니 배고픈 울 딸 잘 머겐요.

​돈까스를 좋아하지만 소스가 있는 것 절대 먹지 않는 아이죠 ㅋㅋ몸에 좋은 것만 먹어야 한다고 해요.ㅎㅎ

성게미역국 13000원. 통갈치구이 80000원 이렇게 시킵니다. ​

성게미역국 뽀얀 국물에 성게 향이 어울러져 추운날에 먹으면 굳굳.

해물 뚝배기를 통갈치 구이에 같이 나오는 메뉴였어요. 이건 아빠가 좋아할 메뉴죠.

사진상에 보면 큰듯 안 큰듯, 낚시로 잡은 갈치! 배고프니 뭔들 먹어도 다 맛있게 먹었죠

^^

​맛나게 아침겸 점심을 먹고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날씨가 맑았다가 눈이 왔다가 하네요. 아이는 정말 너무 좋아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행복하고 좋아하는 꺄르르 웃는 순수함이 이뻐요.

​숙소에 가는 길에 보이는 테디베어 박물관에 가기로 결정하고 나섭니다.

식당에서 차로 3분!ㅋㅋ

겨울의 제주는 언제 맘 바뀔지 모르는 새침한 듯 해요. 

테디베어 박물관은 에너지 넘치는 4살 아이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입구에 서 있는 커다란 곰돌이 아저씨랑 손도 잡아보고 얼굴도 한 번보고 ㅎㅎ

​여러가지 테마로 구성된 테디베어 박물관은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엄청 좋아할 듯 해요.

영화 장면별 역사의 한 장면, 유명한 곳에 있는 테디베어까지.

​집중력 있게 보고 즐기지는 못하지만 귀여운 곰돌이들이 많으니 아이도 좋아합니다. ㅎㅎ

​명화 한 장면 속에 남자아이대신 테디베어가 있어요.

장프랑수아 밀레의 그림 중 만종도 테디베어로 해 놓으니 너무 이뻤어요.

​대형 테디베어 인형까지! 야외까지 나가서 사진 찍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실내만 돌아보고 나왔어요. 

따뜻한 봄날에 다시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변에 다녀온 분들이 신라호텔이 그렇다고 좋았다고 하여 이번에 겨울여행 숙소로 선택했어요.

체크인 할 때 세심하게 친절한 부분이 좋았어요.

​웰컴드링크 먹고 맛있다!

체크인 및 회원가입을 하고 중입니다. ㅎㅎ


​4살이 되니 확실히 여행할 떄도 함께 기다려주고 막 돌아다니지 않아서 좋았어요.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한 추억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잠깐 눈이 그치고 햇살이 비추네요. 제주신라 체크인을 하고 앞쪽 테라스에 풍경은 넘 이쁘고 이국적이었어요. 

​제주 여행 몇번 왔지만 이쁘네요.ㅎㅎ

야외수영장와 바다 구름을 잠시 감상했어요.​

숙소는 온돌방으로 예약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제주신라호텔을 예약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카펫도 좋지만 온돌의 장점도 있으니까요.ㅎㅎ

​오래되었지만 룸컨디션은 좋았어요. 다만 배정받은 방은 정원뷰였는데 좀 작아서 답답한 느낌은 있어요. 그렇지만 일단 오랜만에 여행와서 그런지 모든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ㅎㅎ

​숙소 내부에요. 티랑 생수가 준비되어 있지만 생수만 마셨네요. ㅎㅎ

아이와 함께 여행온 객실 손님을 위한 배려. 살짜기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 이사를 간다면 일케 리모델링을 하고 싶네요. ㅎㅎ

​할머니집에 놀러 온듯 한 느낌적인 느낌 


아이도 좋다고 만족한 숙소였어요.​

​문을 열면 보이는 정원, 설탕가루를 뿌려 놓을 듯하죠?

​수박향이 나는 악어비누!

​신라호텔 회원가입을 하니 주는 초콜렛 선물을 주네요.

재빠르게 아이가 하나 먹고 엄마는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ㅎㅎ꺄 넘 맛나요. 

제주 첫날 신라호텔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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