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밑반찬 최고! 무말랭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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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해 먹으면 맛있는 밑반찬 중에 하나가 무말랭이죠.

경상도에서는 오그락지라고 해요. 

찬밥을 따뜻한 보리차물에 말아서 무말랭이랑 먹으면 맛나요. 

뭔가 오차즈케랑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이게 생각보다 별미에요.

마땅히 반찬은 없는데 먹어야 한다면 심플하지만 구미를 당기는 맛이에요.

사먹는 맛이 질리고 엄마의 손맛이 그립기도 해서 만들어 봤어요. 

무말랭이 무침 

레시피는 만개의 레시피 책을 참조했어요. 

쉽고 다양하게 해 볼 수 있어서 두고두고 보면 좋을 책이에요.

마트도 이용하지만 협동조합 형태인 한살림에서 자주 물건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3000 ml 스테인리스 볼에 절반 정도 되는 부피에요.

양념을 만들기 전에 물에 30분정도 불려 줍니다.

양념만들 때는 파인렉스 계량컵을 이용했어요 

손잡이도 있으니 편해용!

레시피에는 150g 기준이라 고춧가루가 5스푼이지만 저는 200g정도 되어 6 숟가락, 스푼을 넣어 줍니다.

한 숟가락의 양은 이 정도로 넣었어요.

매운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다음은 까라리액젓을 4스푼 넣어 줍니다.

백령도 까나리 액젓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책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게 아직도 남아 있어 이걸 먼저 사용합니다.

고춧가루랑은 다르게 저 정도로 계량해서 넣었어요. 

150g 기준 3 스푼입니다.

간장은 150g 기준 5 스푼입니다.

자연드림 우리밀 100% 올리고당을 사용했어요.

150g 기준 4 스푼입니다.



물엿을 넣었다면 좀 더 윤기가 돌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설탕보단 그래도 올리고당이 나은거겠죠?


다진 마늘을 1 스푼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매실액을 조금 넣어 줍니다. 

저는 1 티스푼 정도 넣었어요. 

맛을 보고 개인 입맛에 맞게 더 넣어 주시면 될 듯 해요.

이제 섞어 줍니다.

쉣킷 쉣킷

어느 정도 섞고 나니 아래의 사진과 같은 농도였어요.

숟가락에세 잘 떨어지지 는 않지만 조금은 흘러내리는 농도?


양념이 준비되었고

물에 불려준 무말랭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손목 조심하세용.면보에 싸서 물기를 제거하면 더 효과적일 듯합니다.

만들어 준 양념을 섞어 줍니다. 이 때 제일 기대가 되요. 

어떤 맛이 될까? 내가 직접 만든 반찬의 맛을 어떨까하면서 만들죠.

양념은 뻑뻑하게 되었어요.

잘 섞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만들어 보니 복잡하지 않고 재료만 준비되면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어요.

고춧잎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없어도 충분히 맛있으니까요.

달고 짠 맛이 잘 어우려진 무말랭이 무침입니다.

넉넉하게 한통 담아서 보니 올 겨울 내내 자주 먹을 수 있겠어요.

무말랭이무침완성된 무말랭이, 겨울내 최고의 밑반찬

남편와 저랑 두 사람이 먹기엔 많은 양이라 나눠 먹어야겠어요.

사 먹는 것보단 더 식감이 좋았어요. 

식다에서 내 놓는 대량으로 만들어진 씹기도 힘든 그 무말랭이 맛이 아니에요.

시간을 내서 한 번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무는 건조되면서 영양분이 더 배가 되다고 하네요.

식이섬유도 말리기 전의 무보다 무려 15배가 더 많습니다. 

비타민 단백질도 증가해서 건강에도 좋네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무말랭이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이 정리했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무말랭이 레시피무말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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