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동 맛집_수제버거가 땡길 땐! 뉴욕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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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끝나고 뉴욕부엌으로 가자고 결정하고 슝 갔다. 그 와중에 나는 미역국으로 잘못 알아듣고 사오정이 되었다지. 관평동에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집이 쭉 있지만 가끔은 수제버거가 넘 먹고 싶어 질때도 있다. 가격이 비싸서 글치만 맛은 좋지요. 관평동 수제 햄버거 집에서 정말 사랑하던 곳이 있었는데 젋은 부부는 비싼 월세등등의 이유로 2년 정도 장사를 하고 그만 두셨다. 먹을 수 없는데 그립고 그리운 맛. 아프로 버거는 진짜 맛있는 가게였는데 아쉽다.

뉴욕부엌은 수제버거 외 다양하게 스테이크, 파스타등의 요리도 파는 곳이다. 오픈 키친이고 쉐프분이 미국에서 요리를 하시다가 오신 듯 했다. 위치를 아래와 같다. 


​쉐프의 그날의 요리인가보다. 꼬리 스튜라니! 다음에 먹어봐야지.

일단 사장님외 직원들이 왔으니깐 빨리 나올 수 있는 메뉴로 고르고 되도록이면 통일하면 좋다. 그런데 이 날은 전날이 휴무였고 재료손질등등이 안되어 있어 요리가 엄청 늦게 나왔다. 사장님과 함께 먹는 점심 시간은 되도록 짧으면 좋은데 ㅠㅠ 다행이 사장님은 카쉐어링 어플을 설치하느라 끙끙대셨고 우리는 조용히 차분하게 기다렸다. 사장님이란 벽은 왜 그리 높은 것인가. 직원들간의 대화는 왜 사장님 앞에서는 어려운 것인가 허허허허허허

​40분이란 공백에 우리는 무슨 말을 해야 했던가. 그렇다고 다들 핸드폰만 보는 것도 싫어하시므로 간간히 대화를 이끌어 간다.

메뉴판도 살짝 찍어봤다. 그런데 본 메뉴는 사진으로 찍질 않았네.

쉐프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

콜라 대신 블랙페퍼를 주문했는데 와

세상 달다~ 달아~~콜라도 달고 블랙페퍼도 달고

이젠 강렬한 단맛이 싫다. 어렸을 때 그렇게 좋아했는데 입맛이 바뀐다. ​

햄버거는 이렇게 귀엽게 나왔따. 내가 시킨 것은 아보카도살사 햄버거다.

빵 뚜껑을 알아서 잘 덮어서 먹으면 된다. 햄버거는 칼로 잘라 먹는 것보다 한 손으로 먹어야 제맛이 나는 듯 해서 

빵을 꾹 눌러 얌얌 먹는데 그럼에도 뭔가가 줄줄 흐르긴 한다. 

푸짐하다.​

아보카도살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나쵸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다. 나쵸는 이 사이에 껴서 싫어한다. 으하하하 

치과를 하도 다니다 보니 딱딱하면서 이에 잘 끼는 것은 싫어졌다. 그렇지만 빵 뚜껑을 덮고 먹으면 촉촉해져서 괜찮았다.

​이거슨 동료가 주문한 베이컨할라피뇨 버거다. 마요네즈만 발려있다. 이가 강한 자는 베이컨은 한번에 잘라서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이건 나이프로 잘라서 먹는게 좋겠다.

모짜렐라치즈 햄버거다. 느끼함을 즐기는 분이라면 먹어도 좋겠다. 하지만 무언가를 먹을 때 김치를 찾는 스타일이라면 도전하지 않는게 좋겠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굿!


관평동에서 수제햄버거나 미국식 가정식을 원한다면 가볼만 하다.

단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벤트성으로 방문하기를 권한다.

음식이 늦게 나온게 너무 죄송하다며 쉐프님이 커피를 주셨는데 굳굳 커피 맛도 좋은 집임.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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