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도 괜찮은 그 곳! 강릉 1박2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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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니생활입니다. 대전에서 강릉은 진짜 맘 먹고 다녀와야 될 정도로 멀어요.

바다는 쪽빛 동해바다가 최고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가기는 힘든 곳이지요. 그런데 동생네가 여행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오고 급 대전에서 강릉으로 출발합니다. 가는 시간 오는 시간이 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지만 그래도 가고자 하는 마음이 급 생겼을 때 다녀와야쥬.

#세인트존스호텔 #초당순두부 #안목항 #커피거리 #툇마루 #강릉 흑임자라떼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강릉하면 푸른 바다와 초당순부두 요거 두개만 기대하고 있어요. 초당순두부도 대전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원조인 곳에서 먹으면 더 맛날거 같았어요. 일단 아이가 좋아하고 엄마아빠와 추억이 쌓기하는 거죵.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 극뽁

대전에서 강릉은 282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요. 중부고속도로는 2차선이지 영동고속도로는 서울에서 강릉가는 차들이랑 합류되니깐 차 막히지. 가는 동안 아이가 코코~ 잘 자는게 제일 중요하지요. 이천에서 막 교통사고 나서 차 막이고 그러면 속상하고 힘들어 집니다요.

안전운전이 제일 중요해요. 그래야 안 막히고 건강하게 도착합니다요.

 

 

4시간 걸렸어요. 교통사고 나서 차량 정체되니깐 힘들고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7시 도착을 합니다. 강릉이라는 톨게이트 글자만 봐도 막 눈물이 날거같고 반가웠답니다. 대전 강릉은 진짜 멀구나 멀어.

 

 

당일 세인트존스 호텔 예약해서 가기. 동생네는 에어비앤비로 저렴하게 예약을 했대요. 그런 방법도 있는가봐요. 검색이 돈을 절약해 줍니다. 검색 늙은이는 더 많이 주고 왔어요 ㅋㅋ

클스마스 장식보자마자 만지기 시작 😨울 꼬맹이 뭐든 만져봐야 하는..만지지 말라고 막 잔소리를 그렇게 했네요 ㅠㅠ

 

 

7시에 체크인을 하는데 주차장이 만차라서 옆에 따로 지어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와야 해요.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랑 눈사람들 보니깐 힘들게 왔지만 설렘설렘으로 가득찹니다.

 

 

폴란드 대통령이 묵었다는 방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던 룸이었어요. 2면이 창이라 아침 풍경이 무척 궁금했답니다. 룸상태는 좋았지만 들어서는 복도 분위기는 막 디게 좋다 이런건 아니었어요. 개인적인 느낌적인 느낌입니다.ㅎㅎ

 

 

그래도 1박할 숙소니께 애정애정

 

 

괜히 막 어매니티도 찍어 봅니다.

 

 

욕실은 깨끗하지만 저 문이 테라스랑 연결되어 있어서 추운 점이 있어요. ㅎㅎ

 

 

대리석 무늬를 하고 있는 타일 너란 녀석이 주는 차가움이란 겨울의 냉기와 비슷

 

 

미끄럽다 미끄러워 대리석무늬 타일 너란 녀석 

춥다 추워 샤워하기 추워

 

 

 

결혼하기 전에 여행을 했다면 인피니티풀 버플?뭐였더라.. 그런 수영장에서 놀고 그랬을테지만 가족여행이니께..체크인 후 밥 먹으러 가기

 

 

7시반 이후 초당동 순두부집들은 문을 거의 많이 닫았어요 ㅠㅠ 방송에 많이 나온 맛집은 당연히 문을 닫았고 그나마 불이 켜진 식당을 찾아 헤매다 솔향초당순두부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초당순두부전골과 초당순두부 백반 1인분 감자전을 시켜서 먹었어요.

 

 

보글보글 끓어라. 넘나 배고픈 상태였어요.

 

초당순두부전골

 

맛집이고 뭐고 배고프면 뭐든 다 맛있는거에요.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

 

 

동생네는 우리가족보다 하루 전에 와서 유명한 짬뽕순두부집에서 먹었는데 여기도 맛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맛나게 먹었어요. 

 

 

아이가 있으니깐 시킨 순두부백반..5세 입맛에 실패. 순두부의 부들부들함을 싫어하는 아이는 김자반이랑 다른 반찬이랑 먹었어요.

 

 

강릉하면 요즘 핫하게 뜨고 있다는 강릉 툇마루, 여긴 흑임자라떼가 고숩고 맛있다고 하네요. 무려 2시간 전에 가서 대기표를 받고 밥 먹다가 커피 찾으러 가야 겠다며 나가더니 흑임자라떼를 가져왔어요. 배틀트립에도 나오고 인스타에서도 엄청 핫한 곳이라고! 그렇지만 저희는 못 기다려요. 젋은이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ㅋㅋ아니 그런걸 떠나서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타입인랍니다. ㅋㅋ

동생 덕분에 진짜 세상 맛난 커피를 먹고 왔어요.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꼬숩, 부드러운, 커피의 그윽한 향과 크리미한 커피 그렇지만 절대 느끼하지 않고 먹을수록 그 맛에 빠지는 커피. 동생 말로는 얼음도 정량으로 딱딱 동량을 넣고 특제 크림으로 만드는거 같다고 했어요. 카페에 가보지는 못 했지만 인스타 보니깐 엄청난 곳이네요.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 어른들은 수다와 알코올을 아이들은 오랜만에 봐서 행복한 놀이시간을 가졌어요.

 

 

조식 불포함이었는데 조식 먹고 싶다는 딸래미 델꼬 세인트존스 호텔 16층 히노레시피라는 곳으로 갔어요. 우아 여기는 뷰맛집입니다.

뷰..맛집,햇살 맛집, 

 

 

체크아웃할 때 보니 카페도 로비에 있어요. 

 

 

시간을 왜 이렇게 빨리 가는건지 일어나서 조식먹고 바다보면 멍~타임 가지고 나니 체크아웃 시간입니다. 11시 체크아웃 사람들이 막 쏟아져 나오는 시간이었어요.

 

 

뷰맛집 조식은 저희의 위장을 채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원하게 내려줄 막국수 집으로 갔어요. 삼교리동치미 막국수에 도착

 

 

최근에 맛있는녀석들 철원편을 보다가 막국수가 먹고 싶다 먹고 싶다 이런 최면에 걸렸는데 여기서 풀어 봅니다. 막 4그릇씩 먹던데 어떻게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는거죠?  

삼교리 막국수집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비빔으로 먹을 수도 있고 동치미막국수로 먹을 수 있어요.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집이었어요. 깔끔하게 먹기 좋았어요.

 

 

카페거리로 유명한 안목항에 왔어요. 아이를 낳기 전에 여행 온 곳이었는데 다시 오니 감개무량했어요. 언제 와도 좋은 곳 

바다는 그런 곳인네요. 가슴이 뻥 뚫릴거 같은 느낌

겨울 바다 냄새를 코가 시리지만 좋아요.

 

 

여기서는 특별난걸 하지 않아도 조개줍기 파도보기만으로 아이들에겐 재미난 일이듯 해요.

 

 

캠핑을 가면 불멍이 있다는데 바다는 파도멍이 있네요 ㅎㅎ

 

 

 

아 생활의 달인보고 간 파불고기집도 있었는데 그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엄청 짧고 오고 가는 여정이 긴 여행이었지만 추억만큼은 긴 여정보다 더 깊게 채워졌어요.

강릉 여행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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