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성,신월성 맛집-미진삼겹살

동생이 맛집 검색을 막 하다가 미진삼겹살 여기 동성로에서 핫한 곳인데 월성동에도 생겼다고 하여 가보자 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주변에 정말 많은 고깃집들이 있다. 그래도 일단 여기서 먹기도 했으니 기다려 본다. 웨이팅을 해서 밥을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나.ㅋㅋ

6시전에 갔는데 40분정도만 기다려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다행인가. 그래 뭐든 새롭고 맛난거 먹으려면 기다림도 필요한 것이지.

웨이팅 편하게 할수 있도록 따로 자리로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삼겹살이랑 먹을 기본 상추재래기.

명이나물과 각종 소스들이다. 소금,생와사비,콩가루를 준다.

가격은 위와 같다. 일단 모둠 대 700g을 시켰다.

고기 한판 먹고 해물된장찌개나 비빔국수로 깔끔한 마무리를 하면 배가 볼똑해진다.

양파절임도 준다.

가족회식이다. 

껍대기 정말 예술이고 다 익혀서 한판을 주니깐 고기 굽다가 시간 보낼 일 없어서 좋다. 아이디어 정말 짱 좋아.

멜젓 담겨 있는 소스 그릇와 묵은지, 부추겉절이가 익고 있는 중. 살짝만 더 익혀 고기랑 같이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다. 

다시 봐서 먹고 싶은 때깔이다. 근데 아이폰 좋은데 사진은 왜 이래 ㅠㅠ 

목살을 양파절임과 같이 먹어 본다. 고소한 고기와 상큼 아삭한 양파가 잘 어우러진다. 

해물된장 찌개 스케일이 다르다. 푸짐해서 좋아!!

비빔국수도 시켜봤다. 달달새콤하다. 나는 좀 달다고 생각했는데 외식이니까 이정도 맛은 내줘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겠나 싶은..

고기가 숙성 중이다. 이래 사진으로다시 보니까 뭔다 느낌이 좀 그렇네 ㅋㅋㅋ

고기를 굽지 않아도 한판 푸짐하게 나오니 그건 정말 너무 좋다. 맛있게 먹기면 하면 되는 점은 좋다. 고기는 숙성되어 그런지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하고 고소하다. 다른 겉절이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라 그런지 살짝 음식이 달달한 편이기도 하다. 뭐 이건은 입맛 차이가 있는 것이니 패스. 웨이팅이 적은 시간에 가면 좋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