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읽은 책 코니생활 2018. 10. 22. 18:30
약국의 운영하는 세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워킹맘이다.14살 중학생 아이 학교에서 학교 폭력이 발생하여 교내학교폭력발생 위원회에 열리게 된다. 이로 인해 엄마, 아빠,딸 도우의 시점에서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풀어낸다. 감상 1. 이 소설을 읽고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과 얼른 시원한 물을 벌컥 벌컥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현실에서 느껴지는 갈증과 소설의 활자로 만난 세계가 너무 다르지 않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을 아닌가 싶었다. 2.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 소설의 대표하는 한 단어는 단절이라는 점이었다. 누구에게도 피해주고 싶지 않고 피해 받고 싶지 않은 섬들이 되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밀화가처럼 작가는 세세하게 현실세계의 이야기를 글자로 그린다. 3. 섬이 되어 버린 우리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