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의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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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의 운영하는 세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워킹맘이다.14살 중학생 아이 학교에서 학교 폭력이 발생하여  교내학교폭력발생 위원회에 열리게 된다. 이로 인해 엄마, 아빠,딸 도우의 시점에서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풀어낸다.

감상
1. 이 소설을 읽고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과 얼른 시원한 물을 벌컥 벌컥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현실에서 느껴지는 갈증과 소설의 활자로 만난 세계가 너무 다르지 않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을 아닌가 싶었다.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2.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 소설의 대표하는 한 단어는 단절이라는 점이었다. 누구에게도 피해주고 싶지 않고 피해 받고 싶지 않은 섬들이 되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밀화가처럼 작가는 세세하게 현실세계의 이야기를 글자로 그린다. 



3. 섬이 되어 버린 우리는 함께 손을 뻗어 서로의 얼굴을 만져주고 안아 줄 수 있을까? 몇 달전에 읽은 책에서 철학자는 과거와 현재의 단절에 대해서 이데로올로기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변해가는 가치관을 이야기했다. 소설가는 등을 돌린채 기대어 있는 개인의 감정을 담담히 그린다. 현실에 만족하고 충실히 살아가자고 하는데 우리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왜냐 웅크리고서 걸어가고 상대를 바라보고 들으니 온전치 않다.

독서 후 질문

 내가 만약 세영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도덕성에 관련해서 나란 사람은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었다. 우리가 지켜야 되는 가치, 도덕성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지노선이 보편적인 인류가 가져야 되는 덕목 중에 하나는 도덕성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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