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칼국수 맛집] 오씨네 칼국수
- [코니]맛집탐방기
- 2019. 12. 10. 16:30
맛있는 녀석들 최근에 다시 보면서 완전 푹 빠졌어요. 세상에 그걸 보고 있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서 뭐든 다 먹을 수 있게 되어요.
대전 게릴라 투어 편을 보다가 오씨네 칼국수에서 먹는거 보고 꼭! 먹어야지 기필코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칼국수는 1주일에 한 번씩 먹어야 하는 메뉴인데 오씨네 칼국수까지 가기엔 사실 멀기도 멀고 맛집인지라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아이랑 함께 가기는 어려워 가지 못했는데 다녀왔어요.
대전 맛집하면 진짜 꼭 이야기 되는 곳이 오씨칼국수인듯해요.
대전이 칼국수가 유명해진 이유는 아주 예전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 대전이 철도 교통의 요지였고
그래서 밀가루 보급을 쉽게 받을 수 있어 이렇게 유명해진 거라고 하네요.
오씨칼국수는 출원번호까지 있는 식당입니다요. 아주 허름하고 위치가 도저히 맛집이 있을까 하는 곳이지만 음식은 맛있으면 어디든 사람들이 가서 찾아 먹으니께
위치는 중요하지 않지요. 암만요. 기다려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맛집이겠쥬
손칼국수가 6000원이라뇨! 완전 가격 착합니다. 그렇지만 손칼국수만 먹을 순 없어요. 물총조개도 같이 먹어야죠
평일 낮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후 에 갔어요. 그래도 대기인수는 9명이었답니다. 그래도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도 빨리빨리~ 회전율도 높은 곳인가봅니다.
물총조개 1kg과 칼국수 2인분을 시켰어요. 꺅 물총조개는 진짜 쫄깃 감칠맛 거기에 청량고추 칼칼함이 더해지니 최고였어요. 소주 한잔이랑 같이 먹고 싶어졌어요.
다시봐도 먹고 싶어지는 물총조개 너란 녀석...
맛있는녀석들에서 먹돼지님들이 알려주신 팁 중에 하나는 한개씩 먹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를 숟가락에 턱~ 얹어서 청량고추랑 같이 먹으면 맛나다고 하길래 그렇게 먹어 봤어요.
역시 맛나요. 감질나게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입에 많이 넣어 먹으니 막 씹는 맛이 살아납니다.
물총조개는 초고추장이랑 와사비간장 두 종류가 있어요. 저는 간장에 찍어 먹는게 더 좋았어요.
물총조개를 먹다보니 손칼국수가 나왔어요. 여러분 이게 2분인입니다. 쑥갓향과 함께 물총조개가 들어가 맛있어요. 칼국수는 역시 손칼국수지요.
손칼국수에 들어 있는 조개를 물총조개랑은 식감이 좀 달랐어요. 더 오래 익혀져서 그런지 식감이 더 쫄깃합니다. 적지 않게 물총조개가 들어 있어요.
칼국수는 겉절이랑 먹어야 되지요. 맛있는녀석들에서 보니깐 사장님이 베트남고추가루랑 섞어서 만드신다고 했는데 제 입맛에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았어요. 매운 걸 좋아해서 그런건지도 모르죠.^^
촤르르 겉절이 윤기가 막 얼른 국수랑 같이 먹어라하는 듯 합니다.
손칼국수는 기계로 뽑은 면과 달리 면발이 일정하지 않지만 찰진 맛이 있어요. 부들부들 쫄깃한 식감
여러분 꼭 드세요. 기다림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물총조개와 칼국수는 환상입니다. 기다림을 두렵다면 포장도 가능했어요. 그래도 식당에서 먹을 때가 제일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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