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미니멀라이프 코니생활 2018. 2. 14. 01:29
만족한다는 것은 내가 마음이 흡족하다는 의미와 모자람 없이 넉넉하고 충분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결핍을 느끼고 그걸 채우기 위해서 살아간다. 배가 고파 먹기 위해 울고 자고 싶은 아주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고 나면 정말 인간은 신기하게도 다른 욕구가 생기나보다. 이렇게 자연적인 욕구가 발생하는 것 외에 미디어나 sns 이미지로 습득된 욕구를 채우는 것은 끝이 없는 듯 한다. 최근 읽은 책 "정리가 필요가 인생" 에서는 일,육아, 살림에 부대끼는 여성을 위한 일상 재정비 프로젝트라는 소주제로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활자가 주는 영감은 그 여운이 오래가고 나의 삶에 질문을 던져준다. 단순한 삶의 중요성과 미니멀라이프를 살기 위한 소소한 팁도 얻었다. 채워지지 않는..
[코니]미니멀라이프 코니생활 2018. 2. 11. 18:19
일도 하고 살림도 하고 육아를 하다보면 머릿속이 온통 잡동사니로 가득찬 기분이다. 무얼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어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상태로 지내고 있다. 미니멀라이프를 통해 그래도 마음 정리가 되어 간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난 완전히 미니멀라이프가 시작된게 아닌 듯 하다. 최근에는 회사에서 엄청난 심적 압박을 느끼고 지원과제를 제대로 잘 마무리 해야 하는데 정부지원 최종 보고서를 쓰고자 컴퓨터 앞에 앉기만 하면 자꾸만 딴 짓을 하게 된다. 며칠을 그렇게 보내고 이건 아닌데 왜 이렇게 할 수가 없을 걸까. 의식의 흐름은 그러다가 도저히 난 일을 할 수 없겠다는 판단이 섰다. 일을 그만 두게 되면 얼마의 퇴직금을 받게 될까 계산해보고 만약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남편의 월급만으로 살아 갈 수 있을까 계산해..
[코니]미니멀라이프 코니생활 2018. 1. 8. 01:58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꽤 오랜시간 전이다. 근 2년부터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도 많이 읽었다. 실천은 하나씩 아주 천천히 이뤄지고 있다. 마음 같아서 모든 것을 초기화 시키고 싶지만 그건 아마 단순한 삶의 가치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늘어나는 짐과 역할이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무게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육아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면 무언가를 사는 걸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사실 그렇게 소비를 하더라도 실제 내가 가진 근본적인 화, 스트레스는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날 힘들게 했다. 물건이 많아 질 수록 난 더 힘들어질 뿐이었다. 육아용품육아는 아이템빨이라며 부추기는 제품들이 천지였다. 이것만 있으면 내 서툰 육아에 날개를 달아 프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