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의피난처/금산맛집//추부맛집/수제비맛집/대전근교맛집

지난 번에 금산지구별동화마을 다녀오는 길에 들린 금산맛집이야기에요. 금산 주변에 어디에서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 맛집검색에 나오길래 무작정 찾아았어요.

세상에나 가는 동안 드라이브 하는 느낌에 기분이 업업되었지요. 네비를 보고 가다가 지나칠뻔 했어요. 어떤 맛집이길래 이런 곳에 있을까 싶었어요.

너구리의피난처/금산맛집//추부맛집/수제비맛집/대전근교맛집

수제비와 파전이 환상적인 맛집!

걸어 들어가는 입구 느낌이 좋았어요. 세련되지 않아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 정감있는 곳 같았어요.

식당이름이 왜 너구리의 피난처일까 생각했는데 식당이름으로는 꽤 특이합니다.

저희는 피난처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시멘트나 아스팔트도 뒤덮지 않고 큰 돌로 마당을 만들고 데크는 나무로 만들었네요.

테크 위에 많이 놓인 늙은 호박은 아마도 이 곳 음식재료로 쓰이는가 생각 했는데 수제비를 먹어보이 알겠더구라용 ^^

가격은 해물수제비 7000원, 비빔밥 8000원 돈까스 10000원

파전 12000원, 동동주 대자 12000원입니다.

모든 재료가 국내산입니다.

다른 블로그를 볼 때 이 곳의 명물은 고양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너구리의 피난처가 아니라 고양이들의 피난처가 알까 싶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이 무척 더웠는데 고냥이는 여기서 시원하게 자고 있었어요.

자고 있는 고양이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중입니다.

인기척이 느껴질만도 할텐데 잘 잡니다. 

/흙으로 그릇을 빚고 그릇에 밥을 담고 밥이 사람을 살린다. 죽거든 고운 흙이 되라고/

세련된 것이 아닌 이런 감성이 요즘 좋아지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요?

그러고 보이 이 곳에 벽도 모두 흙이고 그릇도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였네요.

자고 있던 고양이가 슬슬 일러나려나 봅니다.

고양이는 실내에 말고 밖에 3마리 더 있었답니다.

사람손을 타서 그런지 도망가지는 않았어요.

나무에 새 잡으러 가기도 하고 자유로운 영혼들이 넘 귀여웠어요.

정겨움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랍니다. 나무는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재질인거 같습니다.

저희가 시킨 파전이 나왔네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 파는 촉촉하고 부럽게 만들어진 파전

이건 동동주랑 먹으면 최고랍니다.

동동주 술병도 뭔가 옛날 느낌이 나고 주막(?)에 와서 한 잔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음식은 담겨 있는 그릇이 주는 맛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파전, 배추, 단무지, 동동주,

넘 단촐해보이는 데코가 빈약해 보이는 돈까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소스는 시판 소스가 아니라 직접 만드신거 같았어요.

남편 말로는 인삼이 살짝 들어간거 같다고 하던데 느낌적인 느낌이겠죠?

저희 집 꼬맹이는 잘 먹었어요.^^

사진을 자동모드로 찍었다가 수동으로 조절해서 찍어서 그런지 색감이 다 들쑥날쑥합니다.

카알못 주부는 일단 이리저리 찍어봅니다.

수제비는 바지락과 미더덕이 많이 들어서 시원하고 칼칼했어요.

다른 블로거에서는 짜다고 했지만 제 입맛에는 맛나더라구용

집밥말고 밖에서 먹는 맛은 강렬해야 느낌이 뽝 오자나요. ㅎㅎ

태풍이 지나갔다는데도 하늘은 흐리네요.

이런날 다시 저기가서 먹고 싶어요.

주부한테 제일 좋은 것은 남이 해준 밥이 아니겠습니까.ㅋㅋ

지역

충남> 금산군

업종

한국음식 > 한정식

매장소개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간 칼칼한 맛의 해물 칼국수와 파전이 인기가 많습니다. 기와집의 저택 느낌이 나는 한옥스타일의 레스토랑입니다. 생과일 주스와 전통차 등의 음료 메뉴와 소주, 맥주, 동동주 등 주류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화번호

041-753-3290

주소

(지번)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 30-1구글 지도로 보기

200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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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적우실길을 따라 237m 이동

TODAY

• 매장 영업시간

  11:30 ~ 19:30 OPEN

• 휴식시간

  14:50 ~ 17:30

영업시간

• 매일11:30 ~ 19:30

휴식시간 14:50 ~ 17:30

휴무일

정기휴무-매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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