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귀여운 렉돌 고양이, 입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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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니생활입니다. 작년에 저희 집에 왔고 지금까지 쭉 잘 지내고 있는 고양이 식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집사로서 고양이와 아이가 함께 지내는 이야기를 이제부터 포스팅할꺼랍니다. 그 전에 얼마나 귀여운지 심쿵하게 하는 매력인 메이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립니다. 2019년 3월에 태어났어요. 5살 아이가 있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저는 언제나 고양이를 사랑하는 쪽이고 같이 사는 반려자의 의견도 중요하고 아이의 의견도 중요했어요. 그치만 저랑 아이는 찬성, 아이 아빠는 중립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두 여자의 찬성에 승낙을 했어요. :)

아니 이 얼굴을 보고 그냥 집으로 올 수가 없었어요. 매력 뿜뿜인 랙돌이었어요.

랙돌 고양이

보통은 아깽이들이 삐약거리듯 엄청 우는데 즈희집에 온 랙돌 메이는 엄청 조용했어요. 그렇지만 사냥놀이하거나 우다다할때는 똥꼬발랄했지요.

분홍분홍한 너의 코, 발바닥 꺅 넌 귀여움 열매를 넘나 많이 먹은 듯

랙돌의 성격은 정말 느긋하고 사람과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무리가 없는 고양이라는걸 느꼈어요.

랙돌

이 책장에 올라섰을 때 너의 모습은 정말 작았는데 지금은 많이 컸어요. 깜짝 놀라실 수도 ㅎㅎ 랙돌 종은 성묘가 되어도 상당히 크다고 해요. 아직도 메이는 크는 중이에요.ㅎㅎ

지칠 때까지 낚시대를 흔들어 줍니다. 여러분 저 발 좀 보세요. 잡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발꼬락! 사냥감을 잡기 위해 일명 뽕주디가 되어 샤샥

어느 날 메이가 무릎 위로 올라와 한참을 있다가 내려가기도 했어요. 고양이는 사랑이라는 말이 맞네요. 맞아요.

남기고 싶어서 핸펀을 꺼내면 뙇 쳐다보기도 합니다.

먹고 자고 놀고 먹고 자고 놀고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메이는 커갑니다.

이쁘게 찍어 주겠다고 카메라로 찍은 날인데 좀 다르긴 하죵? 실물이 더 매력적이 메이랍니다.

1살이 아직 되지 않았지만 함께한 8개월의 시간 동안 느낀 점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일단 고양이는 털이 많이 날리고 걸어다니면서 털을 뿜어댑니다. 하지만 귀여움이 그 모든 단점을 한번에 덮어 줍니다.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되고 이불빨래는 자주 하고 돌돌이는 항상 돌리게 됩니다. 고양이 털이 가늘고 부드러워요.뻣뻣한 털은 수염뿐입니다.

아이와 함께 키우는 점에서 메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점에서 좋습니다. 고양이가 말썽부리는 일은 거의 없어서 대신 울집 아이가 집을 엉망으로 만드는 과정을 고양이가 옆에서 지켜본답니다. 꼬마집사는 왜 저러나 싶은 눈으로 말이죠. 고양이가 옆에서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아요. 래그돌은 성장이 느려서 수컷은 7~9kg, 암컷은 4.5~7kg까지 큰다고 하는데 몸무게 재러 가봐야겠어요.

자려고 누워 있을 때 메이~메이 부르면 와서 꾹꾹이와 옆에서 같이 잠들어요. 쓰다보니 이야기가 중구난방 정리되지 않는 글이네요. 결론은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물론 한 생명에 대한 책임과 계속해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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