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후지카메라 x100v 찍은 일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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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바닥에 누워있는걸 좋아하는 우리집 고냥이

너는 항상 사랑이야

 

집사야 츄르 안 줄래? 지금 내 심기가 굉장히 안 좋아지고 있거든. 표정에서 느껴지재? 인상 팍 쓰기 전에 츄르를 달라~~ 간식을 달라

 

상처주는 것들과의 이별, 손정연 지음

불편한 감정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피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회피도구가 엄청 나게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자꾸만 도망간다. 진짜 내 감정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아서. 그래서 손가락 스크롤링과 짧은 영상에 빠진다. 내가 그물이다 생각하고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인식하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된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제임스 힐먼 지음

두꺼운 책이었고 일독하는 것이 어렵기만 했다. 그렇지만 목적이 있으면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는 것처럼 벌컥벌컥 활자를 들이킨다.내 안에 도토리는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중요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려면 사랑에 빠져야 한다. 왜가 아니가 어떻게. 왜라고 질문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될까로!

식사 준비를 할 때 정갈하게 맛나게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진짜 사랑이 들어가지 않을까? 사랑 한 스푼 더해진 된장찌개

 

후지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하고 그래서 심도를 깊게도 해 보고 필름모드로 바꿔 찍은 날. 근데 항상 집에 있으니 사진을 찍고 싶다는 열정도 시들해진다. 밖으로 밖으로 나가자. 

얼음왕국이 된 날 이런 날 카메라를 켜지 않으면 안되지. 이 날씨에 이 사진을 보니 왜케 좋은거지?

집에서 찍는 피사체는 요리재료

한 손에는 파스타를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찍었다.

피사체를 잘 구성하는 것도 모르고 사진을 잘 찍는 것도 모르지만 그냥 내 느낌을 남기고 싶을 때 꺼내서 찰칵 찍어 본다. 뭐든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일 때 찍어본다. 재미있자나. 막 찍어도 ㅎㅎ

아이가 받은 선물을 내가 더 좋아하네, 이 자잘한 소품들을 이리저리 배치하며 마치 어린이가 된 것처럼 놀아본다. 물론 아이가 잠들었때 고요한 밤에 ㅎㅎ 플레이모빌 좋은데 이 작은 소품들은 지금 정리함에 들어가 있다. 잊혀진 장난감이 되었다는 이야기..

사진은 빛이라는데! 해질녘 주황색 햇살이 조금 들어와 준 것에 기뻐하며 기분좋아 찍은 사진

고등학교때부터 취업을 해서까지 감성을 채워주던 월간 페이퍼

지금은 계간지가 되었고 종이잡지가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이긴 한가보다. 짧게 지나치는 수 많은 이미지들 보다 인쇄된 사람의 말소리를 읽고 싶을 땐 최고다. 그렇지만 과거를 이고 지고 살아갈 수 없어 안녕했다. 

 

사랑한다는 말로도 부족하고 매일같이 주고 받는 카톡으로도 부족해. 그래서 마음을 어디에다 매여 놓고 싶은 사람들

휴게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금강휴게소

나는 이 빛을 사랑해. 

흑백모드로 찍은 경주월드

찍은 사진들을 다시 꺼내 마음을 담아 보니 카메라를 들고 어디든 가서 찰칵 찍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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